38 장

위복림은 명령에 따라 손님을 맞이하러 나왔다. 그는 말했다. "장군부에 들어가시려면 검을 해제하셔야 하고, 측근 호위병들도 문 밖에 남겨두셔야 합니다."

패장회의 호위병이 불만스럽게 말했다. "당신네 장군은 정말 거만하군. 소후작님께서 장군부에 오셨는데, 직접 나와 맞이하지 않는 것만 해도 큰 결례인데."

위복림은 고개를 숙인 채로도 태도는 당당했다. "후작부의 위엄으로 보면, 소후작님께서는 누구든 처벌하시기 쉬울 테니,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."

"이 천한 종놈이 감히...!"

"무례하게 굴지 마라." 패장회가 호통치며 말...